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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9점 앞서다 동점 허용' 롯데, 15-11 연장승...LG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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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LG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시즌 마지막 16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5시즌 연속 100타점(역대 2번째), 손아섭은 3시즌 연속 100득점(역대 3번째)을 달성했다. LG는 채은성이 팀 한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107타점)을 세웠다. 양석환이 20홈런을 기록하면서 LG는 창단 후 처음으로 20홈런 타자 3명을 기록했다.

연장 10회초, 롯데는 1사 후 전준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 번즈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포수 유강남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 2사 3루에서 조홍석이 바뀐 투수 정찬헌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12-11로 균형을 깼다. 정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 차로 달아났다. 계속된 2,3루에서 민병헌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10회말 4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회부터 롯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1,2루. 이대호와 채태인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2사 1,2루에서 신본기의 중전 안타로 3점째, 문규현이 한가운데 펜스(125m)를 맞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2회 1사 후 손아섭은 임찬규의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와 채태인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9-0 리드.

LG는 2회 채은성의 내야 안타, 이천웅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양석환이 중전 안타를 때려 9-2로 추격했다.

롯데는 4회 2사 2루에서 문규현이 폭투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로 출루했고, 2루 주자는 3루로 갔다. 안중열이 우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LG는 5회 추격했다. 1사 후 이형종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오지환이 좌선상 2루타로 이형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2사 후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4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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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 1사 후 대타 서상우가 볼넷을 골랐다. 김용의가 때린 타구는 빗맞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양석환이 홈을 밟아 10-5가 됐다. 이형종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롯데가 좌완 고효준으로 교체하자, LG는 오지환을 빼고 가르시아를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삼진 아웃. 박용택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

LG는 7회 1사 후 이천웅의 좌선상 2루타와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10-6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8회초 1사 1루에서 안중열의 좌선상 2루타와 LG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LG는 8회 1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주자 2명을 모았다.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11-7로 추격했다. 롯데는 구승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채은성의 타구를 3루수가 잡다 놓치며 LG는 1점을 더 따라갔다. 이천웅이 삼진 아웃되고 2사 1,2루에서 양석환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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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 손아섭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정훈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채태인의 삼진 아웃. 민병헌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 신정락이 재빨리 잡아 홈으로 토스해 3루 주자 손아섭을 태그아웃시켰다. 2사 1,2루에서 대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문규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9회말 1사 2루, 2사 3루에서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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