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옥류관 평양냉면, 예상 밖"…지코가 전한 생생후기!

가수 지코가 평양 옥류관 냉면 맛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특별수행단은 오늘(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양측 공식 수행원도 함께했습니다.

대동강변에 있는 옥류관의 대표메뉴는 평양냉면입니다. 앞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 메뉴로도 등장했던 별미입니다.

이날 지코는 평양냉면 한 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맛이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코는 "제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 맛의 극대치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예상과 전혀 달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코는 이어 "면의 식감도 그렇지만, 식초와 겨자를 곁들이고 거기에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먹는데 이게 붉게 변한다"라며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맛이 다르다. 되게 맛있다"라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습니다.

지코는 또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라며 "맛은 확실히 느껴지되 그렇다고 그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지코는 "되게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영상취재=평양공동취재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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