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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소니 첫 OLED폰 美사전예약 시작..韓출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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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월24일 출고..美정식 출시일보다 3주 빨라

9~10월 글로벌 순차출시.."국내 하반기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소니의 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3’가 미국 아마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초 전파인증 절차를 마쳤으며 이르면 10월쯤 출시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소니 엑스페리아 XZ3 언락폰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이번 달 24일 출고 예정이다. 앞서 소니가 발표한 미국 출시예정일인 10월17일보다 3주 가량 빠른 것이다.

가격은 899달러로, 무선 이어폰인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와 함께 제공된다. 메모리 용량은 64GB다. 앞서 소니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나 정식 출시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이뤄지게 됐다.

국내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마무리했으나 정확한 일정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니는 20일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시작으로 오디오 제품군부터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인데 모바일 제품은 다소 후반부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 XZ3는 9~10월에 글로벌 순차 출시가 계획된 제품”이라면서 “한국에서도 하반기 내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XZ3는 소니 스마트폰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지난달 말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다른 오디오 제품과 함께 처음 공개됐다. 엑스페리아 XZ3는 소니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6인치 사이즈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돼 온 상하단 베젤을 최소화한 제품이기도 하다.

엑스페리아 XZ3는 ‘사이드 센스’와 ‘스마트 런치’ 기능이 특징이다. 사이드 센스는 대형 디스플레이의 양쪽 어느 곳이든 손가락으로 두 번 두드리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우선 사용할 수 있게 표시해준다. 스마트 런치는 이용자가 가로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들어올리는 것을 인식해 자동으로 사진촬영 모드를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두 가지 기능은 모두 이용자의 의향에 따라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1320만 화소, 1920만 화소이며 최신 안드로이드9 파이 OS(운영체제),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국내 가격은 9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소니의 기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가격은 대체로 90만원대 미만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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