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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평양회담] 靑 "남북정상, 평양선언으로 실질적 종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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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靑 국민소통수석 브리핑

뉴스1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8.9.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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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정상훈 기자 =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실질적 종전'을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오늘 선언엔 크게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 분야 합의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이번 선언을 통해 1953년부터 지금까지 65년간 이어져 온 한반도 정전상태를 넘어 실질적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핵시설의 폐기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핵 불능화의 실천적단계로 돌입했으며, 군사적 긴장완화에선 실질적 불가침 제도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북관계에선 평화를 바탕으로 남북공동번영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한 마디로 전쟁의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 수석은 "오늘 오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추가회담에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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