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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에드가와 맞대결' 정찬성, "UFC 100번 보다 '라디오 스타' 1회 출연이 더 큰 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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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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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타이틀 도전 위해 꼭 승리할 것".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는 11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139서 프랭키 에드가와 맞대결을 펼친다. 2달여의 시간을 남겨둔 정찬성은 19일 서울 서초구 4PT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찬성은 "전설과 같은 선수와 싸우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만약 이번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챔프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2012년 UFC에 데뷔한 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경험했다. 2013년 8월 당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맞대결을 펼쳤다. 아쉽게도 경기 도중 어깨가 탈골되며 패배를 맛봤다.

병역 의무로 인해 한동안 옥타곤을 떠났던 정찬성은 지난해 2월 데니스 버뮤데즈에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릎부상으로 또 한동안 공백기가 있었지만 재도전에 나선다.

에드가는 현재 페더급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만약 정찬성이 에드가를 꺾는다면 브라이언 오르테가, 조제 알도 등이 버티고 있는 컨텐더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하루 평균 6시간 운동을 하는 정찬성은 "오전는 워밍엄, 오후에는 스파링 훈련 그리고 저녁에는 보강 운동을 하고 있다. 컨디션은 정말 좋다. 준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끊임 없음 부상으로 공백기간이 길었던 그는 "경기 감각이 떨어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경기를 하면서도 특별히 경기 감각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따라서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경기를 뛰면서 실력이 늘어나는 선수가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를 AOMG로 옮긴 뒤 예능에도 출연했던 그는 "운동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예능에도 나설 것이다. UFC 경기 100번을 나서는 것 보다는 '라디오 스타' 한 번 출연이 더 나를 알리는데 효과가 크다. 가능한다면 계속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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