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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조속 가동 합의…우발적 충돌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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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실태 점검

연합뉴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가동 예정(PG)
[이태호,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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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사격 중지'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평양공동선언문이 발표된 1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K-55 자주포들이 포구 잠금쇠로 포신을 고정시킨 채 대기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선언(4·27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중단하며, 군사분계선으로부터 5km 안에서의 포병 사격 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andphotod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남북은 평양 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채택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는 데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한 평양공동선언에는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군사 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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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군사분야 합의문 들고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한 후 취재진을 향해 들어보이고 있다. scoop@yna.co.kr (끝)



양 정상은 또한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군사공동위는 1991년 체결된 남북 기본합의서에도 포함됐지만, 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본격 가동되지는 못했다.

앞으로 군사공동위는 남북 군사당국 간 상시 소통채널로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 서명하고 교환 / 연합뉴스 (Yonhapnews)


문 대통령 "한반도 영구 비핵화 멀지 않아"…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 / 연합뉴스 (Yonhapnews)


김정은 "핵무기 없는 평화의 땅 노력 확약"…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 / 연합뉴스 (Yonhapnews)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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