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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조세프’ SWC 2018 아메리카컵 우승…보편적 몬스터로 미주 최강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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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 출신 ‘드림즈조세프(DRMZJoseph, 이하 조세프)’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SWC 2018)’ 아메리카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경게임진

SWC 2018 아메리카컵 우승을 차지한 남미 페루 출신의 드림즈조세프.


조세프는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워터프론트에서 진행된 SWC 2018 아메리카컵에서 미국, 캐나다 출신의 우승 후보들을 물리치고 미주지역 우승자로 선발, 오는 10월 서울 월드 결선에 진출한다.

조세프는 희귀한 빛·어둠 몬스터가 아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물·불·바람 속성 몬스터만으로 아메리카 대륙 ‘서머너즈 워’ 최강자 자리에 올라 세계 유저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그는 몬스터 속성 간의 상성과 룬 세트, 몬스터를 선택하는 픽밴(Pick-Ban) 규칙을 영리하게 구사하며 탄탄한 기본기로 ‘서머너즈 워’ 전투 핵심인 전략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조세프는 “나에겐 대단한 룬이나 몬스터가 없었기 때문에 승리를 할 것이라 예상치 못했다”라며 “여기까지 오게 돼 매우 놀랍고 기쁘며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조세프가 밝힌 가장 선호하는 다섯 주력 몬스터는 불 속성 피닉스, 물 속성 쿵푸팬더, 풍 속성 요정왕·하프술사·유니콘 등 물·불·바람 3가지 속성 몬스터다.

물·불·바람 속성 몬스터의 능력치를 룬으로 탄탄하게 무장하고 상대 선수에 따라 적절하고 새롭게 몬스터를 조합해 승리를 이끄는 방법을 택했다.

독보적인 전략도 우승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조세프는 “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먼저 자신만의 전략을 짠 뒤 반복 연습을 하고 상대방의 픽에 대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결선 선발전인 4강 미국 톰슨(Thompsin)과의 대결에서 상대 주력 몬스터인 빛 속성 아크엔젤을 매 경기 참가 금지 몬스터로 택하고 3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조세프는 한국 서울에서 열릴 SWC 2018 월드결선 참가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월드 아레나에서 강한 몬스터를 많이 보유한 타이페이/홍콩 대표 라마(L.A.M.A)가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럽컵 진출 선수인 스페인의 제폴리타(Zerpolita)와 대결을 기대했다.

조세프는 아메리카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타이거(Tiger), 지난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선발된 3인(라마, 마츠, 이태원프리덤), 월드결선에 자동 진출한 한국 빛대와 더불어 오는 22일(현지기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SWC 2018 유럽컵 최종 2인과 함께 오는 10월 13일 서울 ‘SWC 2018’ 월드결선에서 세계 최강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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