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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평양회담] 김정숙 여사, 정상회담 동안 北 '교육기관'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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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여사도 동행할 듯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박수치고 있다. 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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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정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19일 북한의 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의 일정 소식을 알렸다.

윤 수석에 따르면 전날(18일)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추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이 시간 김 여사는 수행원들과 평양 만경대구역 소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한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정규 학습과정 외에 소학교(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다.

김 여사의 일정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는 예술체조 소조실, 수영장, 극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옥류관에서 열리는 오찬에 참석한다.

오찬 뒤 김 여사와 문 대통령,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들은 평양 평천구역소재 만수대창작사를 참관한다. 김영희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 방문해 봄맞이방에서 식사를 한다. 윤 수석은 "방 안 다른 테이블에는 평양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평양 중구역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 규모 종합체육경기장인 5·1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집단체조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15만명가량의 관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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