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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국경없는포차' 신세경·윤보미, 몰카 피해→외주 직원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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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신세경과 윤보미의 숙소에서 불법 촬영 장비가 발견돼 논란을 빚었다.

18일 오후 올리브 새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포차' 측은 "설치 직후 신세경 씨에 의해 즉시 발견됐고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본인들에 의해 최초 확인됐다"라며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윤보미 등이 출연, 해외에서 촬영 중인 상황이었다.

불법 촬영 장비에 문제가 되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관련 장비 일체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촬영은 마치고 클로징 촬영만 남은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촬영 장비 설치자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18일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에 따라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었던 '국경없는 포차'의 방영도 불투명해진 상황. 올리브 측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진행 중이기에 방영 일정과 관련한 사항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으로 정리되면 입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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