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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명 브랜드 침대·침구서 '라돈' 초과 검출…소비자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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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일명 ‘라돈침대’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법적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대와 침구가 추가로 발견돼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티앤아이의 견인베개 및 정형베개에서 라돈과 토론으로 인한 피폭선량이 연간 1mSv를 초과했다. 이들 제품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약 2만90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업체의 리콜을 통해 약 900여개가 수거된 상태다.

㈜에넥스의 앨빈PU가죽 퀸침대 독립스프링매트리스Q와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도 연간 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해당 업체들이 결함 제품 수거 등의 조치를 조속히 완료토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생활용품 등에 추가 결함 사례가 없는지 지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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