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외교부 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비무장지대 창설'이 발표되기 전 이미 양국과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진행된 회담을 통해 시리아 반군의 거점지역인 이들리브에 비무장 완충지대를 만들고, 다음 달 중순까지 이들리브 지역에 있는 "급진적인" 반군들을 몰아내는 데 합의했다.
양국의 합의에 따르면 10~12마일(16~20km) 규모의 비무장지대에서 반군 단체뿐 아니라 모든 중화기는 철수되며, 터키와 러시아군이 비무장지대의 순찰을 맡게된다.
앞서 지난 7일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러시아와 터키, 이란 등 3개국 정상들이 모여 회담을 진행했지만, 휴전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휴전 합의가 물거품으로 돌아간 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러시아군의 이들리브 지역 탈환을 공습이 재개돼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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