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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시리아 정부군, 러시아 군용기 이스라엘 오인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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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군인 여러 명이 탑승한 러시아 해상 초계기 IL-20을 방공포로 오인 격추했다고 미국 CNN이 17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막으려고 하다가 러시아 군용기를 오인 격추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리는 같은날 북서부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 해상으로 여러 발의 미사일이 발사한 배후가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러시아군이 군용기를 포함한 많은 군사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라타키아 해안 지역의 시리아 목표물을 겨냥해 여러 번 미사일을 발사했다. 시리아군은 이스라엘군에 반격하기 위해 광범위한 대공포 공격을 감행하던 중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시켰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타스(TASS)통신은 IL-20 군용기에는 14명의 군인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날 지중해 상공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F-16 군용기 4대가 라타키아 지역에 있는 시리아 목표물을 공격하던 중 IL-20의 흔적이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와 이란 등은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핌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국경 근처에 있는 철근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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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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