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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실패박람회’ 찾은 문 대통령이 국민에 전한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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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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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년실업자와 사업 실패 자영업자 등의 재기를 돕기 위한 행사인 ‘실패박람회’를 찾아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자영업자나 청년실업자를 위한 정책 토론회, 지원제도 안내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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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노숙인에서 재기한 희망사진가에게 기념 촬영했던 사진을 선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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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희망의 프레임 사진전’ 부스에 들러 희망사진가에게 2000원을 내고 사진을 찍었다. 희망사진가는 노숙인 사진 기초 교육과정, 사진 전문 강좌를 수료한 노숙인 중 자활?자립 의지가 있는 사람을 선발해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문 대통령은 ‘사업정리 컨설팅’ 부스에 들러서는 “가슴 아픈 부서다. 하지만 사업 정리도 잘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상담원은 “맞다.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온다”며 “실패를 줄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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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직접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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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고 있는 ‘챌린지 월’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마음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요즘 국민께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며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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