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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실패박람회' 찾은 文 대통령…"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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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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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 박람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 마련된 게시판에 '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실패박람회'는 청년실업자나 사업에서 실패한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영업자나 청년실업자를 위한 정책 토론회, 지원제도 안내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재도전 기업인 상담, 속마음 버스 등 다양한 코너를 직접 방문했다. 이어 행사장 게시판에 메시지를 남기며 “요즘 국민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서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적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희망사진사’ 부스에 들러 2천원을 내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한정식 식당 운영자로부터 인건비 상승 어려움에 대한 호소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사업 정리 컨설팅’ 부스를 찾아서는 “가슴 아픈 곳이다. 하지만 사업 정리도 잘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상담원은 “맞다.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온다”며 “실패를 줄이는 방법과 자영업자 지원책 등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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