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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서울]노점상 눈에 띄게 감소…가장 많이 남은 곳은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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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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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노점 7307개...매년 200~600개 사라져

-종로ㆍ중구ㆍ동대문 최다...서초ㆍ성동 등은 적은 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에서 노점(거리가게)이 매년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은 종로구였으며, 노점 대부분은 음식판매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25곳 자치구 내 노점 수는 모두 7307개로 2016년(7718개)보다 5.6%(411개) 감소했다.

노점 수는 2013년 8826개, 2014년 8662개. 2015년 8038개 등 매 해 하락세다.

노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종로구로 지난해에 1232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6.8% 수준이다. 이어 중구(1053개), 동대문구(614개), 영등포구(390개), 노원구(373개) 순이었다. 노점 수는 매년 중구와 종로구가 1~2위를 다투고 있다.

종로구는 종로2가 탑골공원 근처, 중구는 명동 일대가 노점의 집결지다. 동대문구는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 근처와 제기역ㆍ청량리역 일대가 노점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노점을 가장 볼 수 없는 곳은 55개 뿐인 서초구였다. 전체의 고작 0.7%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성동구(79개), 구로구(81개), 동작구(114개), 용산구(125개) 등도 적은 편이었다. 이들 5곳 자치구의 노점 수(454곳)를 모두 더해도 종로구나 중구 노점 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노점이 판매품목으로 선호하는 것은 음식으로 지난해 노점 7307곳 중 3147곳(43.0%)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판매했다.

농수산물(1794개), 잡화(1129개), 의류(614개), 액세서리(269개), 타로(97개) 등이 뒤따랐다. 음식을 파는 노점 수는 최근 5년간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의류와 액세사리를 파는 노점 수는 같은 기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해 노점 가운데 25.6%(1871개)는 좌판 형태로 운영됐다. 이어 손수레(1121개), 포장마차(582개), 차량(459개) 순이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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