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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체제 재편 2주…지명직 최고위원 두자리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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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입 천명할 생각 없다"는 孫, 외부인사로 눈길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경기도 파주 25사단 GOP부대를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바른미래당 제공) 2018.9.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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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 대표 체제로 재편된지 2주가 지났지만 지도부를 구성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가 여전히 공석 상태다.

당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3인(이 중 1인은 여성 몫), 정책위의장, 전국청년위원장(당연직), 당 대표가 최고위와의 협의를 거쳐 지명하는 최고위원 2인으로 구성된다.

앞서 손 대표는 정책 역량 등을 감안해 국민의당 출신 재선인 권은희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또한 손 대표가 지명할 최고위원 2인을 놓고는 9·2 전당대회를 전후로 설왕설래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모두 국민의당 출신인 재선의 김성식 의원이나 초선 비례대표인 이태규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의 경우 당초 손 대표로부터 제안받은 정책위의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안철수계 배려 차원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손 대표가 외부인사 영입으로 눈을 돌리면서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적어졌다는 후문이다.

물론 당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은 안철수계를 배치시키는 등 '계파 안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과의 균형을 위해서라는 게 이들 주장의 배경이다.

비교적 당의 규모가 크지 않고 새로운 체제 출범 이후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여야 하는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이 시급한 과제가 아닌 만큼 손 대표는 당분간 삼고초려의 자세로 인재 영입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전날(14일) "시간을 두고, 앞으로 영입될 사람들도 생각해서, 바로 영입을 천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손 대표는 최근 특정 외부인사에게 최고위원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가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인사를 찾고 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당 관계자는 "좋은 사람들을 영입해오는 게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성급할 필요가 없다"며 "그래서 바로 결정될 것 같지는 않다"고 봤다.

손 대표가 앞으로 어떤 인선으로 당의 색깔을 선명히 할지 주목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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