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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처럼…文대통령-김정은 평양 첫 만남, 순안공항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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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김정일, DJ-盧 모두 영접나와…文대통령 항공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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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5월26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 영상을 공개했다. 2018.05.27.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에서 첫 만남은 순안공항에서 이뤄질 게 유력하다.

남북은 14일 평양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갖고 △문 대통령의 서해직항로 이용 △양 정상의 첫 만남 등 주요일정 생중계에 합의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오는 18~20일로 예정됐다.

문 대통령이 항공로로 방북을 하는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DJ) 때를 따른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27 회담 때 문 대통령에게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라며 항공기를 이용한 방북을 언급했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했었다.

양 정상이 평양 어디에서 첫 만남을 갖는지가 관건이다. 문 대통령의 전용기가 착륙할 평양 순안공항이 유력하다. 과거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북측 최고 지도자(김정일)는 모두 우리 측 대통령이 평양에 들어올 때 영접을 나왔었다. 2000년에는 DJ와 김정일 위원장이 순안공항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지난 5월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통일각 밖에 영접을 나왔고, 통일각 안에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남북이 합의한 만큼 첫 영접 모습은 전세계에 중계될 게 유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세부일정이 공개 된 이후에 생중계 일정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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