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신문은 영국이 남중국해를 항해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치는 그 어떠한 행위는 일의 진행을 방해한다"고 썼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영국 왕립해군이 중국의 허가 없이 지난달 31일 난사군도(중국식 지명) 인근 남중국해를 항해했다고 밝히면서 "도발적인 행동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2만2000톤의 전함 HMS 알비온(Albion)은 최근 해병 파견대를 데리고 베트남으로 향하던 중 파라셀 제도 인근 해상을 항해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영국이 전략적 수로에서 항해의 자유 작전을 적극 추진해온 미국에 대해 급히 호의를 보이려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EU 탈퇴 후 경제 생명줄(lifeline)로 미국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에게 잘 보일 수만 있다면 어떤 기회라도 잡고 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