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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부산 폭염 속 첫 벼 수확…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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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부산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 60a(1천800평)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사진=부산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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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부산 첫 벼베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이뤄졌다.

부산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 60a(1천800평)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수확했다고 이날 밝혔다.

운광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아 농업인들에게 인기있는 조생종이다.

지난 4월 23일 이앙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122일 만에 수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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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 60a(1천800평)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사진=부산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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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확은 전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것으로 예년에 비해 7〜8월 고온이 지속되면서 감온성인 조생종 벼의 출수와 수확이 앞당겨졌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여름철 폭염에 입맛을 잃기 쉬운 소비자들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부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벼 작황은 가을 날씨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중만생종은 이삭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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