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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바이오로직스, 동물의약품 전문업체 '벡스퍼트'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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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예방백신 개발∙공급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동물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벡스퍼트에 출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벡스퍼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주식 20만주(지분율 21.6%)를 취득하게 된다.

벡스퍼트는 2016년 8월에 설립됐으며 반려동물의 노령화에 따른 질환(암, 안과질환, 관절질환, 고혈압, 신장질환, 아토피 등)에 초점을 맞춘 전문 처방약 개발회사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다수의 정부과제 수행 및 다양한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성장 중에 있다.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복한 삶의 질에 밀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관련된 전문의약품은, 전문 수의사들의 임상 경험과 인체 의약품 산업의 축적된 연구개발 능력의 결합으로 신성장 품목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현재 유바이로직스의 EcML(MPL, Monophosporyl Lipid A / TLR4 Agonist)과 벡스퍼트의 동물치료제 개발기술을 결합한 동물용 면역증강제를 개발 중에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동물의약품 개발 유망업체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KIST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하고 있는 EcML을 동물용 의약품으로 일차적으로 상용화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EcML을 자궁경부암백신, 대상포진백신, 말라리아백신 등의 인체백신과 신규의 면역항암제로 확장 적용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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