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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RYU 조기 교체 승부수, 다저스 실리도 못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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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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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아무런 실리도 얻지 못했다. LA 다저스 불펜 부담만 떠안게 됐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음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이 1회와 2회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2회말 다저스 타선이 한 점을 냈다. 3회초 류현진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에게 첫 안타를 맞았고, 호세 마르티네스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야디어 몰리나의 투런포가 터졌다. 4회초 류현진은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1-3으로 지고 있던 4회말.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류현진 타석이 돌아왔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72개. 4회까지의 페이스라면 최소 6회 정도까지는 막을 수 있는 투구수였다. 3회초 실점이 있었지만, 4회초를 비춰봤을 때 충분히 이닝을 소화할 힘도 남아 있어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냉정했다. 류현진을 내리고 브라이언 도저를 대타로 냈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주저앉았다. 1위 애리조나와는 2.5경기 차이.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승부처에서 확실히 잡겠다는 뜻을 보였다.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도저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 작 피더슨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로서는 아까운 선발 카드 하나만 일찍 내린 최악의 결과가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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