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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김서형 "이민우와의 결혼설, 해프닝? 너무 심하다..웃음 안 나" 불쾌 심경(전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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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서형이 얼마 전 불거졌던 배우 이민우와의 결혼설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김서형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 것으로 뵌다. 글에서 그가 얼마나 잘못된 정보에 상처받았고 불쾌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김서형은 2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근거 없는 소문과 보도에 상처받은 심경을 밝힌 것.

김서형은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어요. 누군가 저와 이민우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합니다"고 자신이 이번 일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직접 알아봤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라며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됩니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젠 누구든 연예계 이슈가 필요할 때마다 위키백과만 수정하면 되겠어요.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라며 목소리를 높인 후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14일 김서형과 이민우는 위키백과 프로필에 서로가 배우자로 표기되며 결혼설에 휩싸였다. 위키백과에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 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자세한 내용까지 공개돼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민우와 김서형 양측은 "말도 안되는 루머"라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이민우·김서형 소속사 모두 "결혼설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결혼설에 선을 그었다.

OSEN

# 다음은 김서형의 입장 전문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어요.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
이젠 누구든 연예계 이슈가 필요할 때마다 위키백과만 수정하면 되겠어요.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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