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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어게인TV]'아내의 맛' 문정원, 웃음잃은 이휘재에 '섭섭함' 토로‥특급 보양식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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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아내의 맛'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문정원이 육아에 지쳐 웃음도 잃은 남편 이휘재에 특급 보양식을 선물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의 식탁 '소확행'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등장하며 서언, 서준 형제가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서언, 서준 형제는 집안 곳곳의 익숙한 카메라에 반가워했다. 부부의 쌍둥이 육아전쟁은 여전했다.

이날 식사도중 장염에 걸려있던 서준의 표정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 그리곤 "나 응가쌌어"라는 서준의 응밍아웃(?)이 이어졌다. 밥 먹던 중 서준은 샤워를 해야만 했다. 샤워를 하고 돌아온 서준은 이휘재에게 "씨름하자"고 제안했다. 씨름을 하던 이휘재는 쇼파에 지쳐 쓰러졌다. 하지만 놀이는 끝나지 않았다. 이내 공을 들고 온 쌍둥이에 이휘재는 쌍둥이와 공놀이를 해줬다. 부부는 숙련된 분업 육아를 보여줬다. 쌍둥이들의 세수는 문정원이, 양치는 이휘재가 맡았다.

이날 서언, 서준이 외가로 향하며 문정원·이휘재 부부에게 낯선 둘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휘재와 둘이 남은 문정원은 "내가 웃는 상인데 웃음이 없어졌다. 오빠가 웃으면 기분이 좋다. 연애할때 이휘재의 웃는 모습이 좋았는데 아이를 낳은 이후 웃음이 사라졌다"며 평소 무뚝뚝한 이휘재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다.

문정원은 남편 이휘재에게 여름 보양식을 해주기로 했다. 오랜 기간 요리학원을 다닌 '문정원의 맛'은 곤약밥과 단호박장어구이 였다. 문정원은 이휘재가 태보운동 하는 동안 요리학원에서 배운 솜씨를 발휘하겠다며 나섰다. 요리를 준비하며 문정원은 "신혼때가 생각난다"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정원은 차분히 레시피부터 점검했다. 하지만 좀처럼 요리진도가 나가지 못했고 문정원은 요리과정 중 장어를 재워놔야하는 것을 깜빡하는 실수를 했다. 주방에서 허둥지둥하는 문정원에 이휘재는 소리만 듣고도 요리에 실수가 생겼음을 감지하는, 서로가 익숙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문정원의 요리는 2시간 45분만에 완성됐다. 걸린 시간만큼 정성이 담긴 요리였다.

이날 이휘재·문정원 부부는 '문정원표 특별보양식'을 함께 먹으며 나름의 속마음도 털어놨다. 문정원은 평소에 "전에 해줬던 것 또 먹고 싶다"는 표현에 인색한 이휘재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놨다. 이에 이휘재는 "육아로 지친 아내에게 차마 부탁하지 못했다"며 역시 내심 아내를 위해오던 속마음을 내보였다. 육아에 지쳐 표현을 잊어온 부부가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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