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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식샤3' 윤두준·백진희, 2005년 결국 고백못한 채 입대→2018년 친구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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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과 백진희가 결국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에선 2005년 스물한 살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대영은 갑작스러운 집안 사정으로 휴학과 입대가 불가피해졌다. 과거의 구대영은 이지우에게 애견샵의 한 강아지를 소개했다. 구대영은 "내가 콩알이라 부르고 있다. 그런데 혼자 입양을 못가고 있다. 네가 오가면서 지켜보다가 주인이 데려간 것 같으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지우는 김진석(병헌), 배병삼(김동영) 등을 동원해 구대영을 위한 선물들을 준비했다. 좋아하는 축구, 노래방에서의 기분 전환, 계곡에서 오리고기 먹방 등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조차 쉽지 않았다. 구대영은 골넣기에 실패하고 친구들은 놀리기 바빴다. 이서연(이주우)은 "구대영이 이런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너랑 단둘이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이지우를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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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는 구대영에게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는 팁을 알려주며 살뜰히 챙겼다. 구대영은 "군대가면 너의 먹카리스마를 못봐서 어떡하냐"고 아쉬워했다.

노래방에선 친구들은 눈치 없이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는 등 분위기를 망쳤다. 그러다 구대영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이지우를 데리고 청계천으로 향했다.

구대영은 "얼마 전에 청계천이 개장했지 않냐. 나도 하고싶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청계천을 걸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손이 스쳐 당황하기도.

이어 구대영과 이지우는 집에 가는 길에 서로 할말이 있는 듯 했으나 "제대 후 말하겠다"고 넘겼다. 구대영은 "첫 휴가 때 보자. 콩알"이라고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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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영은 "차마 기다려달라고 말하지 못했다"고, 이지우는 "차마 기다리겠다고 말하지 못했다"고 독백했다.

이후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편지를 보내며 기다렸고, 구대영은 관물대에 이지우와의 사진을 걸어두었다. 뿐만 아니라 이지우는 구대영이 부탁한 콩알이를 직접 길렀다.

현재의 구대영은 콩알이를 이지우가 기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반가워했다. 반면 이서연은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져 이지우의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이서연은 이지우에게 "치매 온 엄마를 그렇게 요양원에 방치해뒀냐"고 따졌다.

구대영은 퇴사를 기념해 선우선(안우연)과 낙지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낙지냉면, 육회 등을 먹으며 군침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구대영은 선우선에게 배달앱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러던중 이서연은 구대영에게 이지우가 어머니를 요양원에 입원시키게된 사연을 듣게 됐다. 이서연은 이지우에게 사과하면서도 "니네 어머니가 우리 아버지와 먼저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라는 말을 해 충격을 안겼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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