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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전남 폭염 밭작물 피해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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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도롱마을 주민 추환열씨(사진=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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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에 밭작물이 잘 자라지 않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등 전남지역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순천시내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해룡면 도롱마을은 주 수입원인 쪽파가 폭염에 잘 자라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소득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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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마을의 말라가는 공동우물(사진=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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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강한 햇빛을 받으면서 모양이 변형됐고 고추는 쭈글쭈글 해지는 등 이미 밭작물의 상품성이 떨어졌다.

도롱마을에서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네모난 형태의 공동우물은 바닥을 드러내면서 키우던 붕어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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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마을 밭작물에 스프링클러가 가동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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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마을 주민 추환열씨는 그동안 쪽파 등을 재배하면서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등 생활해왔지만 올해는 여의치가 않다.

추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도 집에서 나와 공동우물에 사용할 모터 펌프를 손질하면서도 시들어진 밭작물을 보면 마음이 타들어 단다.

추씨는 순천시나 순천소방서 등 당국이 밭작물 급수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호소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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