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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자카르타AG]중국전 앞둔 김연경 "지고 싶지 않다…컨디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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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렸다. 김연경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18. 8. 21.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김연경(30·엑자시바시)의 시선은 이제 중국을 향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발리볼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2득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25-9 25-14 28-30 25-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연경은 “예선에서 2승을 해 줬다. 3세트에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승리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가 중국전이다.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에이스 주팅이 선발된 중국은 최강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임한다. 김연경은 “지고 싶지 않다. 최고의 전력으로 나갈 것 같다”라며 “중국 스타일의 배구는 주팅이 있든 없든 비슷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할 선수가 있는 것은 다르다. 주팅이 있으면 두려운 점이 있기는 하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예선에서 2승을 해 줬다. 3세트에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승리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가 중국전이다. 준비를 잘 하겠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체력 안배 느낌이 있었다. 카자흐스탄이 흐름을 찾아가는 느낌이라 안 좋게 작용했다. 선수들이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중국전에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과의 호흡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연습을 많이 하고 왔다. 호흡은 그래서 더 좋았다. 오랜 시간 같은 선수들이 호흡하고 있다. VNL보다 좋을 것 같다.

-VNL에서 부족했던 점은?
리시브가 불안했다. 세터와의 호흡, 블로킹 등 많은 부분들이 부족했다. 모든 면을 준비했다. 리시브, 블로킹을 특히 많이 준비했다.

-개인 컨디션은?
컨디션은 괜찮다. 인도전도, 오늘도 나쁘지 않다. 경기가 하루 건너 있어서 피곤하지 않게 관리를 잘 하겠다. 회복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중국전에 메달이 걸린 것은 아닌데?
지고 싶지 않다. 최고의 전력으로 나갈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안 됐던 부분을 수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 이기면 4강, 8강에서 쉬운 상대를 만나는 것도 이점이다.

-VNL에서는 중국을 3-0으로 이겼다.
사실 중국 스타일의 배구는 주팅이 있든 없든 비슷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할 선수가 있는 것은 다르다. 주팅이 있으면 두려운 점이 있기는 하다. 그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잘 대비해야 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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