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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생생인터뷰] ‘최고참’ 정우람, “후배들에게 金 선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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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서정환 기자] 야구대표팀의 뒷문은 최고참 정우람(33)이 책임진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소집훈련을 이어 갔다. 이날 투수들의 첫 불펜투구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은 잠실구장에서 계속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23일 현지로 출국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불펜피칭을 마친 정우람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 개인적으로 지친감은 없었다. 게임을 하면서 지친 게 나왔던 것 같다. 큰 부상은 없다. 다만 안 좋은 시기가 왔던 것 같다.

- 두 번째 대표팀이다.

▲ 첫 대표팀은 시즌 직후라 아무 것도 모르고 조용히 있다가 갔다. 이제 최고참이다. 후배들이 질문도 많이 한다. 책임감이 높아졌다.

- 후배들이 어떤 질문을 하나?

▲ 다들 좋은 투수들이다. 내가 미리 가서 조언을 한다든지 그런 것은 없다. 다만 체인지업이나 마운드에 오르는 심정 등을 물어보더라.

- 함덕주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 함덕주가 아직 어리고 날 어려워한다. 내가 먼저 다가서야 한다. 워낙 잘하는 선수다. 같이 공유하면서 배웠으면 한다.

- 첫 불펜피칭 소감은?

▲ 항상 불펜피칭은 크게 만족하지 않는다. 첫 불펜 치고 나쁘지 않았다. 몸에 이상은 없다.

- 어떤 역할을 맡나?

▲ 어떤 보직이든 상관없다. 대만하고 한 뒤 2경기를 더 해야 한다. 힘든 여정이다. 3게임에 다 나가도록 준비하겠다.

- 금메달에 대한 각오는?

▲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간절히 원한다. 어린 선수들은 물론 고참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김현수, 박병호와 잘 뭉쳐서 후배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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