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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韓,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종합 5위…금 1개·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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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열린 2018년 제1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2018년 제1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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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총 38개국 154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수상해 국가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주형(강원과고 3) 학생은 개인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개인 종합순위 1위로 금메달을 수상한 이주형 군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의 교류와 팀 활동을 통해 각 국의 지구과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각국 대표단은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18세 미만의 학생 4인 이내로 구성되며, 올해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력을 바탕으로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및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학생들은 경시 외에도 다국적 팀을 이뤄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한 후 그 결과를 구두 발표하는 다국적팀공동연구과제와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 조사 후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구시스템연구과제와 같은 창의적인 과학 탐구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국제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한국대표단은 비경쟁 부문인 다국적팀공동연구과제에서 신주용 군이 은상을 고동현 군이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 12번째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다음 대회인 2019년 제13회 대회는 한국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과학창의재단은 "지구과학분야는 기후, 환경 등 삶의 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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