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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프간 카불 외교단지에 로켓탄 최소9발 투하…교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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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명 부상…사상자 규모 파악 안 돼"

뉴스1

지난해 5월3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소재 미국 대사관과 나토 본부 인근에서 벌어진 군 호송대를 겨냥한 테러 현장.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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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외교단지에 21일 오전(현지시간) 최소 9발의 로켓탄이 투하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나지브 다니시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테러범들이 레카 카나 지역 소재의 건물을 점거하고 카불을 향해 로켓탄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2명이 부상했으며 정부군이 테러범들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불 경기장 인근을 철통 방어하고 있으며 에이드가 사원 근처에서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고 AFP통신에 확인했다. 전투 현장 근방은 출입이 통제됐다. 교전이 진행 중인 탓에 사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탈레반에 3개월간의 휴전을 제안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공격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반군 단체인 탈레반은 카불 인근의 요충지 가즈니 시(市)에 대한 공습을 강화, 정부군과 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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