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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여자농구 단일팀, 카자흐 대파…아시안게임 조2위 8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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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농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남북 단일팀 북측 로숙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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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조 2위를 확정했다.

코리아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카자흐스탄과 X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5-57로 승리했다.

코리아는 3승 1패를 기록해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만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Y조 3위와 맞붙는다. 몽골과 태국이 Y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팀 코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손쉽게 승리했다.

코리아는 1쿼터 시작 후 4분여 동안 9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전날 경기에서 1쿼터만 뛰고 쉬었던 로숙영(북측)이 선발출전해 바스켓카운트를 비롯해 홀로 7연속 득점을 올렸다.

박혜진은 1쿼터 종료 직전 센터서클 뒤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려 분위기를 띄웠다.

2쿼터부터 전 순수를 활용하며 여유로원 경기를 풀어나간 단일팀은 3쿼터 중반 20점차까지 벌리며 카자흐스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로숙영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 밑을 장악했다. 박혜진도 13득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편 약 150명의 남북 단일팀 응원단은 경기장을 찾아 한반도기를 흔들며 코리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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