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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스트코, 현대카드와 새 가맹 계약… 삼성카드 18년 독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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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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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독점계약이 끝나고 현대카드와 새로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4개 카드사 가운데 현대카드를 최종 계약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 수수료율 등을 협상해 곧 최종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마트인 코스트코는 1개 국가에서 카드업체 1개사와만 계약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코스트코 회원들은 삼성카드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동안 코스트코와 가맹점 계약을 유지해왔다. 수수료율은 독점가맹 특성상 일반 대형마트 보다 낮은 수준인 0.7%다.

현대카드는 낮은 수수료을 감수하더라도 코스트코와 맺는 독점계약의 이점이 크다는 판단으로 가맹계약 경쟁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코스트코 고객은 10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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