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美 경제계 "대중관세 미국민 요람서 무덤까지 비용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중국 천안문 광장의 미국 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경제계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메시지에 따르면 중국 상품 2000억달러어치에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인들은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일생을 통틀어 어쩔 수 없이 일용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날 시작될 예정인 6일간의 대중국 25% 추가 관세에 대한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 보고서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대중국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 기업, 경제에 대한 피해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상공회의소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이 지식재산권 침해와 여타 해를 주는 무역관행을 지적함에 있어서 '일관성 있는 전략'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와의 '진지한 논의'도 촉구했다.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미국 기업인들은 관세가 제품의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관세가 다른 제품으로 더 확대돼야 한다고 밝힌 기업인들도 소수 있었다.
acen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