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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금강산 행낭 사진] #3 65년여 만에 한 상에 둘러앉은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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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북쪽 주최 만찬 20일 오후 7시 17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열려

닭튀기와 밥조개깨장무침, 대동강 맥주 등 푸짐한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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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행낭이란 무엇을 넣어서 보내는 큰 주머니를 뜻합니다.

외교행낭은 외교사절단과 본국 정부간에 긴밀히 외교 서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오고가는 수송편을 일컫지요.

이번 금강산에서 이뤄지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취재도 이 행낭의 도움을 받아 마감하고 있습니다.

사진 취재의 경우 통신을 이용한 마감이 여의치 않은 탓입니다.

그 행낭에 담겨, 북에서 남으로 달려온 이산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사진들을 모아 전달합니다.



‘한 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끼니를 함께 먹는 사람’들을 식구라 일컫지요. 여기, 피를 나눈 가족이되 65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밥 한 끼 나누지 못한 가족들이 만났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은 세번째 행낭에 첫날 만찬 사진들을 담아 보냈습니다.

북쪽에서는 첫날 저녁 만찬의 메뉴로 닭튀기와 밥조개깨장무침, 생선튀기과일단초즙과 소고기 다짐구이 등으로 풍성한 상을 차렸습니다. 잔치에 빠지지 않는 술로는 대동강 맥주가 올라 있고요.

가족들이 한 상에 둘러 앉아 서로 음식을 권하고, 며느리가 처음으로 시아버지께 술을 올립니다. 이렇게 꿈같은 상봉 첫날 밤이 깊어갑니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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