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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靑, 남북 연락사무소 이번 주 발표 기대..."UN 제재 위반 시각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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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이번 주 안에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개소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UN 대북 제재 위반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잘못된 시각이라며 미국 정부도 이해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개소 시기를 며칠 후로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앞으로 상호 대표부로 발전하게 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도 사상 최초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개성공단 안에 설치될 연락사무소 개소 발표를 이번 주에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날짜를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이 정치 상황에 맞춰 결정하면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의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해서는 이미 조율을 마친 상태입니다.

연락사무소 개소가 UN 대북 제재 위반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그런 시각은 잘못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미국 정부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사무소 설치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고, 남북이 상시적 소통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돕는 일이라는 겁니다.

정부 대표의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만 지원하는 것이어서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도 아니고, 이미 남북 판문점 선언과 북미 센토사 합의에 담겨 있거나 포괄적으로 계승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연락사무소 개설을 미국이 대북 제재 위반으로 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미국 일부의 시각이지 정부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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