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정은혜,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극적 은메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은혜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은혜는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을 쏘며 250.9점을 기록한 자오 루오주(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혜는 전날 김현준과 함께 출전한 혼성 종목에서 예선 1위를 기록했지만, 결선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혼성 종목에서의 아쉬움을 씻었다.

정은혜는 예선에서 627.0점을 쏘며 자오 루오주(631.9점), 아푸르비 찬델라(629.4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정은혜는 결선 첫 시리즈 5발의 사격에서 51.6점을 쏘며 4위로 출발했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첫 발에서 9.7점에 그치며 6위까지 내려앉았지만, 이후 계속해서 10점대 이상을 쏘며 선두에 0.6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메달 색깔이 걸린 단발 사격. 정은혜는 계속해서 10점대 이상을 쏘며 치열한 3위권 다툼을 벌였다. 4위 엘리미네이션 위기에서는 10.8점을 쏘며 극적으로 생존, 동메달을 확보했다.

기세를 탄 정은혜는 이후 3위 엘리미네이션 위기에서 슛오프 끝에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초반부터 독주한 자오 루오주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