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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대·기아차도 긴급 무상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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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넘은 차량…11월 말까지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긴급 무상점검에 나섰다. 화재 사고로 인한 ‘불똥’이 현대·기아차로 옮겨 붙기 전에 ‘차단막’을 설치하자는 의도로 읽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출고한 지 8년이 경과한 노후 차량을 대상으로 20일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노후 차량 고객 안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추석과 설 등 명절과 휴가 시즌에 무상점검을 해왔지만 이처럼 불특정한 시기에 자사 차량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의 경우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 블루핸즈에서 무상점검 서비스가 이뤄진다. 기아차는 전국 186개 서비스센터와 800여개 오토큐에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출고한 지 8년이 넘은 승용차·레저용 차량(RV)·소형 상용차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구매 후 8년간 연간 1회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현대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8년이 넘은 차량도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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