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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김정은, 북한내 미사일 현장 유엔 사찰 동의"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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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월 유엔에 미사일 실험 안한다 약속한 데 따른 후속조치

뉴시스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17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 평안남도 양덕군안 온천지구 현지 지도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에 나선 모습. 2018.08.17.(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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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북한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미사일 현장 사찰에 동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ICAO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ICAO 192개 회원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부터 국제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내년에 북한에 사찰 인원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찰은 지난 5월 북한이 ICAO에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성'을 이유로 들며 예고없이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민간 항공에 위험이 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조치인 것이다.

당시 미국의소리(VOA) 보도 등에 따르면 윌리엄 클라크 국제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은 5월 10일 스티븐 크리머 ICAO 항공담당국장 등이 같은 달 7∼9일 평양을 방문, 북한 민항공사(GACA)의 리용선 사무차장과 만났다면서 북한의 약속을 전했다.

클라크 대변인은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문에 따라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었다.

그는 또 북한 조종사들과 항공 관제사들의 언어 숙달 훈련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으며 ICAO는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ICAO는 국제민간항공조약(시카고조약)에 기초해 국제민간항공의 평화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947년 4월에 발족된 유엔 전문기구다. 비행의 안전 확보, 항공로나 공항 및 항공시설 발달의 촉진, 부당경쟁에 의한 경제적 손실의 방지 등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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