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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시안게임]쑨양, 자유형 200m 예선 가볍게 1위…이호준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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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쑨양이 2016년8월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중국이 자랑하는 수영 선수 쑨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쑨양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맨 마지막 5조 4레인에 배정된 뒤 1분47초58을 기록, 35명 가운데 가장 빨리 들어왔다. 요르단의 카데르 겟리치 바클라가 1분47초60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트리며 깜짝 2위가 됐다. 일본의 에하라 나이토가 1분47초76으로 3위가 됐다. ‘포스트 박태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호준은 3조에 출전한 뒤 1분48초49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한국의 장동혁은 4조에서 물살을 가르며 1분50초48을 기록했으나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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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이 지난 4월27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광주 | 최승섭기자



쑨양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이 종목 세계 최강자다. 자신의 최고기록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1분44초39다. 서서히 속도를 끌어올린 그는 무리하지 않고 예선 1위 마치는 것으로 자신의 헤엄을 마무리했다.

고교 2년생으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이호준은 바클라, 에하라와 결승을 방불케하는 속도 경쟁을 펼친 끝에 3조 3위, 전체 6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땄던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는 주종목인 개인혼영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이 종목엔 불참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도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 종목 결승은 19일 오후 8시22분에 열린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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