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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마지막 불펜 피칭도 OK' 오타니, 라이브 피칭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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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캡처 | LA에인절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마지막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0개의 불펜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오타니는 마지막 불펜피칭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실전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오타니는 오는 22일과 23일 애리조나 원정 2연전 때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투구하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라이브 피칭도 정상적으로 마치게 되면 실전에 나서게 된다.

올시즌 초반 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오타니는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전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이 드러났고, 오타니는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다. 신중히 재활한 끝에 불펜 피칭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타니도 불펜 피칭 후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신중하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몸에 탈이 난 만큼 오타니가 투타겸업을 이어가는 데 회의적인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올시즌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무리하게 오타니를 투수로 복귀시킬 필요는 없다.

한편 올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9경기에 나서 4승 1패, 방어율 3.1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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