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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트럼프 '정상회담 유용론' 재차 강조…"얻을것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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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및 미러정상회담 예로 들어

이란과의 정상회담 가능성 '주목'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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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직접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소 거론했던 정상회담 유용론을 다시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비디오를 통해 지난 6.12 싱가포르에서 가졌던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지난달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등을 거론하면서 "외국 정상들과 만나서 해로울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대통령이 되면 외국 지도자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해 왔다. 잃을 것은 없고 대신 얻을 것은 많다"며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타국) 정상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사일이나 핵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했고, 헬싱키 미러정상회담에서도 "많은 일들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정상회담 유용론'은 지난달 이란 지도자와 전제조건없이 만날 수 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 이후 양국 관계는 상당히 긴장된 상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그것(정상회담)은 나라에 좋고 그들에게도 좋고 우리에게도 좋으며 전 세계에도 좋다. 전제조건없이 당신이 나를 만난다면 나도 당신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었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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