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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배터리 수명 긴 폰’ 상위 6종에 삼성·LG 3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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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3종이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스마트폰’ 6종 안에 선정됐다. 1위는 모토로라 중가폰으로 31시간 배터리 지속을 자랑했다. 아이폰X는 19.5시간으로 짧았다.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가장 좋은 배터리 수명을 가진 스마트폰 6종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총 3종을 선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 테스트는 스마트폰 밝기를 최대로 놓고 휴식 없이 인터넷 탐색, 내비게이션, 사진 촬영 등을 수행하는 ‘로봇 손가락’을 이용해 이뤄졌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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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 1위는 모토로라가 작년 출시한 중가폰 ‘모토Z2 플레이’(3000㎃h)로, 배터리 지속시간 31시간이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등 일부 지역에 작년 출시한 ‘갤럭시S8 액티브’가 2위를 차지했고, 2016년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 엣지’가 3위에 올랐다.

‘갤럭시S8 액티브’가 30.5시간, ‘갤럭시S7 엣지’가 30시간이었고 배터리 용량은 각각 4000㎃h, 3600㎃h였다. 4∼5위는 화웨이 ‘메이트10프로’(28.5시간·4000㎃h), ‘메이트9’(27시간·4000㎃h)이었다. 새로 나올 갤럭시노트9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LG전자 ‘V35 씽큐’(3300㎃h)는 배터리 지속시간 27시간으로, 올해 나온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발표된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9 배터리는 22.5시간을, 갤럭시S9플러스 배터리는 24시간을 기록했다. 최고급 애플 아이폰X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19.5시간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이메일, SNS 등 업데이트 주기를 줄여야 한다”며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잡히지 않을 때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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