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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중저가폰만 자급제?…갤노트9로 자급제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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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10GB 유심 편의점 판매…KT도 '5분개통'

뉴스1

KT엠모바일은 미니스톱과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에서 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 내에 있는 ATM에서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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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을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자급제로 구입한다면 어떻게 해야 최단 시간에 개통할 수 있을까.

알뜰폰의 유심 요금제를 고려하고 있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한뒤 갤럭시노트9에 끼우면 5분안에 개통할 수 있다.

알뜰폰 업체 중에서는 KT엠모바일이 편의점 판매에 가장 적극적이다. 전국 미니스톱과 씨스페이스 등에서 유심을 판매하고 개통까지 해주고 있다.

판매 요금제는 무약정 롱텀에볼루션(LTE) 유심으로 Δ기본료 979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5기가바이트(GB)를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유심 1.7 Δ기본료 1만2100원에 음성 2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2GB를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유심 1.9 등으로 구성됐다.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한 사람은 편의점 내에 있는 ATM에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이 경우 2200원이 추가 할인된다. 준비물은 구매 유심과 신분증, 신용카드다.

ATM 메뉴에서 'KT 알뜰폰 후불개통'을 선택하고 성명과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 ATM 개통은 편의점 외에 지하철과 휴게소 등에 비치된 1만1100여대의 효성티엔에스 ATM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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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9을 살펴보고 있다. 2018.8.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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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의 알뜰폰사업자인 헬로모바일도 유심을 전국 CU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KT엠모바일과 달리 10GB 요금제가 주축이다.

헬로모바일은 ΔCU 유심 10GB 음성 100분을 월 2만900원 ΔCU 유심 10GB 음성 300분을 월 2만9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쓰던 단말과 번호는 그대로 유지한 채 유심만 바꿔끼우면 된다.

다만 ATM에서의 개통이 안 된다는 점은 단점이다. 헬로모바일을 이용하는 사람은 CU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한 후 온라인 페이지 또는 개통센터에서 따로 가입해 사용해야 한다. 구입 가능 매장은 수요가 높은 900여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한 후 전국 약 1만3000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을 통해서도 빠르게 개통할 수 있다. KT숍이나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과 인천국제공항 내 KT로밍센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개통유심' 패키지를 구매한 뒤 'KT숍'에서 '본인확인-유심정보입력-번호 및 요금제 선택' 세 단계를 거치면 갤럭시노트9을 개통할 수 있다. 상담원 연결이 필요없이 5분이면 개통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케이티 앱'을 이용하면 신용카드와 유심 정보를 사진인식 기술을 통해 쉽게 입력할 수 있어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할 경우 25%선택약정할인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갤럭시노트9은 오는 20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자들은 21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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