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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RE:TV] '아는형님' 박준형, 역대급 예능 치트키…입만 열면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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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박준형이 역대급 예능 치트키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박준형과 뱀뱀, 루카스와 (여자)아이들 우기가 출연했다. 네 사람은 모두 해외파로, 한국말에 서투른 인물들이다.

이날 단연 돋보인 활약을 펼친 인물은 박준형이다. 박준형은 오랜 한국 생활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또 특유의 '뺌' '뭔지 알지' 등의 수식어로 패널들의 웃음보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신예들의 에피소드의 자신의 이야기를 얹어 웃음을 배가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리얼한 상황 설명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박준형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 하다 화장실 에피소드를 밝혔다.

박준형은 "한국에 왔을 때 구반포에서 사촌 동생이랑 거닐다가 신호가 와서 상가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앉는 변기가 아니라 변기통이 바닥에 있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급해서 일을 보는데 휴지가 없어서 사촌 동생이 사왔다. 그런데 휴지도 정말 조그마했다. 뭔지 아냐. 정말 조그마한 휴지였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또 "그런데 일을 보다 보니 뭔가 이상했다. 등이 축축했다. 외국에서 바지를 다 내리고 일을 보니까 똑같이 그렇게 했는데 쪼그려 앉아서 일을 보다 보니 팬티에 일을 본 것이다"라며 "내 팬티! 뺌!"이라고 당시의 충격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이밖에도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지저분한 에피소드는 물론 축농증 수술 당시 있었던 상황을 리얼하게 소개해 패널들을 크게 폭소케했다.

이날 박준형은 자신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욕설 및 할머니에게 잘못 배운 외래어 등으로 시한폭탄같은 입담을 자랑했다. 또 올해 50살인 그는 노안과 비염, 다소 약화된 체력으로도 웃음을 유발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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