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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게인TV]‘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 불행의 그림자…새드엔딩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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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태리와 이병헌의 주변에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는 고애신(김태리 분)과 유진 초이(이병헌 분)에게 덮쳐오는 어두운 그림자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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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애신은 유진 초이와 함께 바다를 보며 “나는 내 일생에서 처음으로 이리 멀리까지 와 봤소. 다음엔 더 멀리까지 가보고 싶다는, 그런 다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헛된 희망을 품었소”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 초이가 “거기가 어디요. 나도 함께 있소?”라고 묻자 고애신은 “있소, 희망이니까”라고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러나 희망 뒤에는 불행의 전조가 몰려왔다. 김희성(변요한 분)은 이완익(김의성 분)의 사윗감으로 낙점됐다. 이완익은 또 한 번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통해 만석꾼 집안인 김희성의 돈을 넘봤다. 하지만 이미 김희성의 마음에는 고애신이 자리를 잡은 뒤였고, 쿠도 히나 역시 유진 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고사홍(이호재 분)은 김희성을 만나기 위해 글로리 호텔을 찾아갔다. 그는 김희성이 일본으로 떠난 이유가 조부인 김판서(김응수 분) 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네가 그런 결을 가진 아이라 정혼을 맺게 했다”라며 “그러니 이제 그만 애신이 데려가거라”라고 부탁했다.

자신으로 인해 고애신이 힘들기를 원치 않는 김희성은 “말씀은 송구하오나 저는 그 여인이 마음에 안 듭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고사홍은 “알지 그 애 성격에 혼인을 깨자 했을 테고”라면서도 “허니 그 모든 것을 다 감싸달란 말이다. 혹여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아이를 꼭 지켜달라는 부탁이고. 아무래도 내가 시간이 많지가 않을 거 같구나”라고 말했다.

김희성을 만나고 돌아온 고사홍은 국외와 전국에 있는 이들에게 조선을 위한 회합을 열자는 서신을 보냈다. 그러나 이완익이 이를 먼저 알게 되며 불길한 징조를 남겼다. 유진 초이 역시 최측근인 임관수(조우진 분)를 돈으로 섭렵하려는 이가 나타나며 위기가 닥쳐왔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유진 초이에게 아버지와 다름 없는 요셉 선교사가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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