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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보석" 스페인 언론의 이강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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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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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보석이 됐다."

이강인(17·발렌시아 CF)에 대한 스페인 언론의 관심은 연일 뜨겁다. 스페인 언론 '엘 컨피덴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조명했다.

이 언론은 "10세 때 한국에서 건너온 이 선수는 7년 만에 보석이 됐다"고 이강인이 발렌시아로 이적하게 된 뒤 현재의 모습을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아시아에서 온 이 선수의 개성과 대담성 성격에 주목했다"면서 "다가올 시즌 훈련과 실전 경기를 통해 1군에 머물수도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뒤, 성장을 거듭한 이강인은, 월반을 넘어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기세다. 지난 시즌 2군이 속한 세군다 B리그에서 11경기를 소화하며 성인 레벨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한 이강인은 올해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메스타야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출정식 경기에서 헤딩골까지 기록했다.

2019-2020시즌 이강인의 1군 합류를 계획했던 발렌시아였지만, 이강인의 빠른 적응력은 발렌시아의 계획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

'엘 컨피덴셜'은 "그가 축구계의 다이아몬드 중 하나임을 확인했고, 그의 성장을 막을 순 없었다"면서 "숙련된 드리블과 과감한, 야심차고 투쟁적인 미드필더인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영국 구단들에 뺏기지 않게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재능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일찌감치 차단한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계약을 맺었고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58억원)이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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