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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진핑 9월 방북…정권수립 70주년 행사 참석"-스트레이츠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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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종합)"中 대외연락부 선발대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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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세번째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CCTV 캡처) 2018.6.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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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월 북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 영자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 특파원발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북해 내달 9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식(9·9절)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의한 답방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통상문제 등으로 갈등이 첨예화하는 속에서 시 주석이 방북해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시 주석은 국가부주석이던 지난 2008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최고지도자에 오른 2012년 이래는 방북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원수가 북한을 찾는 것은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이다.

민영통신사 뉴스1도 이날 북중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선발대 수십명이 지난주 방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외연락부가 전통적으로 북한과 당대당 연락을 담당해 온 만큼 이들이 방북한 것은 북중 정상회담 준비 및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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