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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저께TV] '정글' 남주, 급성목디스크 견뎠지만 결국 중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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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결국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도전보다는 건강이 먼저였다. 남주는 한국도 아닌 타국에서 촬영을 하는 ‘정글’에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목 디스크의 고통을 견뎌냈다. 견딜만큼 견뎌냈지만 남주는 결국 팀닥터의 지시에 따라서 중도 하차 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인 사바’에서는 남주가 바다에서 생존을 앞두고 급성 목 디스크로 중도 하차했다. 병만족은 폐가를 재료로 바지선을 만들어서 바다에 무사히 도착해서 본격적인 생존에 나섰다.

남주는 바다에 도착한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남주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남주는 보트를 타고 꼼짝 없이 누워서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남주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졌다.

사실 남주는 전날 밤에도 목 디스크로 인한 고통에 시달렸다. 남주는 고통 속에서도 다른 멤버들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서 계속해서 혼자 스트레칭을 하면서 버텨냈다. 잠도 이루지 못할 고통 속에서도 병만족의 사기를 위해서 끝까지 바지선을 타고 바다로 향하는 첫 번째 미션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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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아이돌과 배우들과 스타들이 거쳐 갔지만 ‘정글’은 녹록치 않은 프로그램이었다. 남주와 함께 토니안 역시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혹독한 자연환경 이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불편하게 자고, 24시간 돌아가는 카메라로 인한 부담감 역시도 남주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 그 결과 남주는 급성 목 디스크로 스스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병만족의 사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비록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급성 목 디스크라는 고통을 견디면서 기꺼이 몸을 던져 촬영을 한 남주의 모습은 그래서 더 아쉬움이 컸다. 남주는 “이제 시작인데 그만두는게 너무 아쉽다. 수중 연습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중도 하차 소감을 남겼다.

8년차 아이돌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남주 조차도 대자연이 주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뎌내지는 못했다. 그만큼 ‘정글’이 쉽지 않은 고된 예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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