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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시안게임 개막] 손흥민‧김연경‧이대훈…韓 별들 인니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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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손흥민이 지난 15일 오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DB©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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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손흥민, 김연경, 이대훈 등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뜬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를 앞세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 수성을 노린다.

18일 막을 올려 16일 동안 진행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 45개국을 대표하는 1만1300여명의 선수가 40개 종목에서 465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6회 대회 연속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데, 세계적인 스타들도 그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소매를 걷었다.

2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축구에는 손흥민(26·토트넘)이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에이스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번 한국 축구의 간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개막전을 치른 뒤 지난 13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남자축구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국내 팬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자카르타 포스트'는 지난 14일 대회를 빛낼 5명의 유명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주전 골키퍼 조현우(27·대구)를 와일드카드로 내세워 전력을 다졌다. 23세 이하의 김민재(22·전북),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등을 내세워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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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김연경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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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배구 대표팀에서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배구여제' 김연경(30‧엑자시바시)이다. 30대 초반이 됐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공수를 겸비한 세계 최정상급 왼쪽 날개로 손꼽힌다.

김연경은 2006 도하 대회를 시작으로 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까지 빠짐없이 출전해 왔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가 김연경에겐 벌써 4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대회가 정상급 기량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지도 모른다.

긴장될 법도 하지만 김연경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0일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이 하나 있지만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금메달을 또 따내서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축구와 여자배구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노린다면, 남자 태권도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타가 있다.

바로 태권도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다. 18세에 처음 출전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이대훈은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역시 금메달을 노린다.

9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대훈이지만 언제나 경기에 임할 땐 겸손한 모습을 유지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그는 "대회 3연패를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하겠다"며 "자만하지 않겠다"고 심기일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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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품새 참가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이대훈이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8.8.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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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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