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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안전진단 받은 BMW 또 불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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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BMW 리콜 차량에서 또 불이 날 뻔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BMW GT 30d xDrive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이 출동해 소화기로 진화했다.

이 차량은 이후 BMW 성수 서비스센터에 입고됐다. 소방청, 경찰청, 교통안전공단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합동 조사한 결과 리콜 대상 부품인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냉각기 내부에서 침전물이 발견됐고, 냉각수가 새어나온 흔적도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BMW 측에 안전진단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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