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日 언론, 김학범호 '혹평'... "말레이시아는 이겨야 할 상대"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우충원 기자] "FIFA 랭킹 171위 말레이시아는 이겨야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서 황의조가 후반 막판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2승)에 이어 조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말레이시아 올림픽 대표팀과 역대전적에서 10전 7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0년 7월 2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말레이시아 21세 이하 대표팀에 0-1로 첫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8년 만에 무너지고 말았다.

일본 풋볼채널은 김학범호의 패배에 대해 애써 기쁨을 숨기는 눈치였다. 풋볼채널은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고전했다"면서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내줬다. 손흥민을 투입했지만 황의조의 만회골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은 여전히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FIFA 랭킹 171위 말레이시아는 꼭 이겨야 했던 상대"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반둥(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